2020년 ACC_R 레지던시는 주제 ‘바이오필리아’를 중심으로 생명다양성에 대한 경외로부터 시작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진화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논의를 확장시켜 모든 생물종과 비인간 타자를 지구의 주인공으로 주목하고 본격적으로 인간 너머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크리에이터스, 디자인, 다이얼로그, 시어터 분야의 창·제작자들이 생태학적 관점의 전환을 기반으로 나와 세계와 예술과 기술의 관계성을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포스트휴먼 시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동인을 탐구합니다.